수분 성인의 경우 인체의 65~70%가 수분이다. 따라서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가 바람빠진 공처럼 쭈글쭈글해져 나이보다 늙어보이게 되고, 그 상태가 오래도록 지속되면 늘어진 피부상태에 굵은 주름이 영구적으로 자리잡게 된다. 반대로 부족한 수분을 바로 보충해 바람빠진 공에 공기를 넣어주면 공이 팽팽하게 펴지듯 기존의 방식과는 차별화된 특징을 갖는다. 운동을 하면 땀을 계속 흘리게 되므로 운동전에는 물을 300cc정도씩 섭취하고 운동중에도 조금씩 자주, 한모금씩 꾸준히 마시는 것이 건강하게 운동하는 비결 중 하나다.

비타민 A E 비타민 A와 비타민 E는 비타민 C와 마찬가지로 가장 중요한 항산화제 삼총사 중 하나다. 하지만 비타민 A는 과다 복용할 경우 오히려 피부 트러블을 더 일으킬 수 있고, 임산부에게는 기형을 일으킬 수 있으며 흡연자에게는 폐암을 발생시킬 수 있다.

그렇게 때문에 비타민 A(베타카로틴) 정제를 복용하는 것보다는 이런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토마토, 수박, 호박, 당근 등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비타민 E는 단독으로 쓰면 활성산소를 제거하면서 또다른 활성산소를 만드므로 반드시 비타민 C와 같이 복용해야 한다.

항산화제 과거에는 비타민 A C E가 가장 중요한 항산화제로 꼽히곤 했으나 요즘은 이런 성분보다 몇 배 더 강력하고 건강에 좋은 항산화제가 많이 밝혀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토마토나 붉은 자몽, 수박속에 들어있는 라이코펜 성분이다.

라이코펜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뛰어난 효과를 보일 뿐 아니라 흡연자들의 폐암예방에 도움이 된다. 코엔자인 Q10도 최근 항산화제로 각광박고 있는 물질이다. 항산화제는 각기 역할이 조금씩 다르므로 한가지 성분만 복용하는 것보다는 최소한 두세가지 이상을 함께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외선 차단제 피부에 노화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피부속의 활성산소를 활성화시켜 기미 주근깨 주름 뿐 아니라 피부암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직사광선을 물론이고 빗물이나 눈에 반사되는 자외선의 양도 만만치 않으므로 직접 햇빛에 노출될 때 뿐 아니라 운동을 하거나 스키를 탈 경우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최소한 30분 전에 바르는 게 중요하다.

아무리 강력한 자외선 차단제라도 두시간 이상 가는 경우가 없으므로 두시간마다 새로 발라주는 것이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비결이다. 처음에는 크림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그 다음에는 책트형태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 운동중에도 편하게 바를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막을 형성해 수분을 덜 증발시키므로 자외선 차단 뿐 아니라 피부도 촉촉하게 하기도 한다. 단 피부의 호흡이나 모공을 막을 수 있으므로 실내에 들어오면 바로 씻어내는 것이 좋다.